며칠 전 올렸던 '남자는 man'에 대한 뜻밖의 엄청난(?) 호응에 힘입어, 예전에 썼던 글을 재탕후속작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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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트렌드를 보면, 흔히들 가장 성공한 직업으로 의사나 변호사, 검사 등을 꼽곤 한다. 물론 사회적 지위나 금전적인 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위와같은 직업을 꿈꾸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뒤에는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는 커다란 뒷배경이 깔려 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



의사나 변호사들은 드라마나 영화, 만화, 심지어 게임에서도 중심 인물 아니면 뭔가 침착하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어수룩한 모습이나 멍청하게 당하는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드라마만 보아도 종합병원, 의가형제, 박봉숙변호사, 변호사들 등등 재벌2세만큼이나 자주 쓰이는 소재이며, 만화나 게임으로는 닥터K, 역전재판노노무라병원 등이 유명하다.

그에 반해, 공대생이나 엔지니어들은 우리 주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 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이들은 꾀죄죄한 이미지와 함께 폐인분위기를 가득 풍기며, 밤샜다는 표정을 지으며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전공 외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보통이고, 어수룩하여 남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잦다. 가끔 등장하는 뭔가 좀 만들고 해킹하고 그런 인물들은 이공계 소속이라기 보다는 그냥 잘 훈련된 만능첩보요원들이다.


그나마 공대생을 주인공으로 채택한 거의 유일한 만화.. '오 나의 여신님'을 보자. 공대생 집에 천사가 세명이나 들어앉아 있으니(계속 늘어난다!!) 이런 로망이 어디있겠냐마는, 안타깝게도 이들 천사자매들이 이 집에 눌러 살게 된 이유와 주인공이 공대생인 것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어벙하여 공학도으로서의 카리스마는 1g도 보이지 않는다.

'김박사', '남궁박사' 등등의 로봇 개발 박사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공계 마인드를 형성하게 된 우리 세대와는 달리, 현 시대의 청소년들은 의도적으로 미화된 의사, 변호사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곳에 투영시키며, 역시 의도적으로 비하된 우리 공학도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원인을 형성하고 있다.

세간에 떠도는 유머중에 이런 것이 있다. 공대생이 할줄아는 세마디! "밥먹었냐?", "숙제했냐?", ....."저여자 이쁘다..." 이토록 우리 공대생들은 유머거리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왜 이공학도들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이시점에서 우리는 땅에 떨어진 우리 공대생들에 대한 이미지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공계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며, 그 방법의 하나로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는 공대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제안한다.

아래의 예를 살펴보자. 충분히 공대생으로도 멋진 스토리를 뽑아낼 수 있다.




죄송합니다 흑흑 (_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5/12/11 21:03 2005/12/11 21:03

Trackbas address :: http://genesis.isloco.com/trackback/139

  1. Tracked from De novo at 2005/12/11 23:10  삭제

    Subject: 으하하하

    재밌다 +_+ 난 역시 공대생인가 ;;...

  2. Tracked from trueonot at 2005/12/12 01:29  삭제

    Subject: 공대생의 유머? 비애? 그들만의 리그

    공대생의 유머...과연 누가 웃어줄까나? 공대생들끼리 떠들고 웃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닐까 싶다.. .. 그러나.. 세상은 .. 공대생들이 아직은 많다.... 왜 공대생들은 스토리 텔러 가 될 수 없는가?...

  3. Tracked from 色, 樂, 狂... at 2005/12/12 10:11  삭제

    Subject: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링크 잘못, 트랙백 누르세요)         산업공학 출신으로는... 절반의 공감...     공대는, 자연계와 이공계로 나뉠 수 있?...

  4. Tracked from Exposed by Cloud at 2005/12/12 15:36  삭제

    Subject: 절대공감ㅜㅜ

    일단 링크부터. http://kali.kaist.ac.kr/~genesis/tt/index.php?pl=139 ...... 말이 필요없습니다. (솔직히 엔지니어가 의사나 변호사보다는 100배는 더 정교하고 센티하단 말이다!!!)...

  5. Tracked from Serendipity... at 2005/12/13 03:14  삭제

    Subject: 멜로영화 주인공을 공대생으로 그려보자

    사실 대학 이야기가 잠깐이라도 나오는 영화를 볼 때면 항상 하게되는 생각이 바로 저것이었다.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냐는...) 멜로영화에 나오는 대학생들의 과는 주?...

  6. Tracked from 감성 Blabla at 2005/12/27 23:08  삭제

    Subject: 공대생이라..안구에 습기가 차누만ㅠ

    8051로 저런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푸흐흣 재밌군요!!...

  7. Tracked from *- Our Nation -*  at 2005/12/29 16:53  삭제

    Subject: 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8. Tracked from THIS STORY at 2005/12/31 12:38  삭제

    Subject: 연말에도 연구하는 환경에서 자꾸 보게 되는 글.

     실제로 제가 속해 있는 연구실은 월화수목금금금을 한다거나 과중한 업무와 쥐꼬리 급여로 이슈가 되는 곳...과는 거리가 멉니다만 - 맨날 사람들이 제가 랩에 쳐박혀 있는다고 연구실에 ?...

  9. Tracked from Fly high! at 2006/01/07 11:22  삭제

    Subject: [스크랩]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Genesis 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입니다. 만화도 재밌고 내용도 유익하네요. 보고 한바탕 웃었습니다. ↓아래서부턴 본.....

  10. Tracked from Vampire Lord`s Refuse at 2006/05/13 11:59  삭제

    Subject: 공대생이여! 주인공이 되어보자!!

    이건.. 정말이지... 공대생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문제.. 아니라면 절대 웃을 수 없는 문제... ...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ㅡㅡ;;; 작년에 어떤 분이 올린 포스팅인데.. 거기서 ?...

  11. Tracked from umTTumT's House at 2006/07/15 18:40  삭제

    Subject: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 라는 의문이 속출한다. 나 또한 공대생이고, 전공은 정보통신공학 이지만, 전자공학과 전산을 함께 공부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웬만?...

  12.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7/12/09 18:27  삭제

    Subject: 오늘의 장렬한 잡동사니

    ★공대생은 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 01 / 02 (Genesis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 ★그들이 갑옷을 만드는 법 (고어핀드님) 역시 군수산업은 예나 지금이나... ★남한 해적판 안네의 일기 표지모음(from 디씨) (이준님) 안네 파이트, 레디이이이이 고! ★세상 좁다는 거 실감할 때 (화이부님) 저런 걸 생각하면 평소에 행동을 조심해야... ★제법. (하얀까망님) 너무나 우아......

  1. Commented by 에그 at 2005/12/11 21:07

    아.. 압권입니다 ;ㅁ;)b 공대생으로서 긍지가 느껴지는 글이옵니다;;; 박카스라도 마신건가!!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1 22:03

      코카스로 쓰려고 하였으나 대중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박카스로 바꿨습니다 :)

  2. Commented by 초절정하수 at 2005/12/11 21:24

    쿠하하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만화 내용이 확 와 닫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저도 님이 말씀하신 것에 너무 익숙해 졌나봐요. ^^;;;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1 22:04

      다음번에는 좀 더 대중적으로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쿨럭

  3. Commented by 백일몽 at 2005/12/11 21:26

    크하하.. 너무 웃겨요.
    그런데 우리만 웃길 거 같아요. OTL

  4.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5/12/11 21:29

    쿨럭... 절대로 될 수가 없겠는걸요...OTL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1 22:05

      만들고 나서 저도 그생각을 했지요;; 역시 안하는게 낫다는.. (-_-)y~

  5. Commented by ileshy at 2005/12/11 21:40

    일반인들은 과학이나 수학이나 기술에 대해서 보다는 경제나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은 인정해 주지 않은채 '이거는 당연히 알아야하지 않겠어' 하는 것이죠.. 이것은 공대생 사이에서도 발생하는 가치관의 충돌이죠.. 하지만 절대적으로 숫자가 많은 쪽은 비 이공계 사람들이니까요.. 공대생들도 그것을 인정해 주어야 하고 다른이들도 공대생의 가치관을 인정해 주어야 할텐데.. 이놈의 나라는 어디를 가도 꼭 한 방향으로만 이끌려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을 강요하는 바여서.. 참 난감하지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1 22:06

      위에 글은 그냥 웃자고 쓴 글이었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면, 송지나 작가가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보여 준 정도라면 충분히 일반인에게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극작가들 역량의 문제지요.

  6. Commented by zelong at 2005/12/11 21:54

    난 왜 재밌지!?;요;

  7. Commented by _ at 2005/12/11 22:15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혼자서 생각하신건가요 ;ㅁ;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1 22:24

      2년전 임베디드업계에 종사(?)할 때 혼자서 끄적였던거 정리해서 새로 올린겁니다 ^^

  8. Commented by THIS at 2005/12/11 22:24

    공대생이 주인공인 만화는 판매부수가 적을 것임을 암시하는 만화로군요.. (제대로 웃었긴 합니다. ^^)

  9. Commented by cloud at 2005/12/11 22:34

    8051로 intel Dual core를 따라 잡는다니 덜덜덜... -_-;;
    정말 흥미 진진한 스토리가 될 수 있겠군요 ㅎㅎ
    게다가 코카스라니... 세밀한 묘사에 감탄했습니다.

  10. Commented by Chester at 2005/12/11 22:46

    으하하....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완전히 빠져서 읽었던 이니셜 D의 주인공들까지 연상되니 더 재밌네요 ^^

  11. 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5/12/11 22:59

    8051칩이 8개의 레지스터와 40개의 인스트럭션 셋을 가지고 4G 펜티업을 따라잡는다는 부분을 보고 푸하하하하 웃어버렸습니다. +_+ (8051칩에 어셈으로 프로그램 짜본 적이 딱 1번 있는데.. 그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흐흐흐)
    최고입니다 -_-b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10

      8051 개발 처음엔 재밌죠 ^^
      저는 저걸로 상용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바이너리 1byte 단위로 줄이려고 엄청난 삽질을 ㅠ.ㅠ

  12. Commented by 미넷 at 2005/12/11 23:15

    웃다가 쓰러졌습니다~ (...)
    전 충분히 재밌었어요.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임팩이 강한 현실이 슬픕니다 ㅠㅅㅠ

  13. Commented by 입명이 at 2005/12/11 23:23

    공대생의 긍지 만큼은 아니지만, 현실을 재밌게 풍자하셔서 좋습니다. :D

  14. Commented by 용호씨 at 2005/12/11 23:25

    이걸 이해하고 푸하하 거리며 웃는 자신을 재발견-_-;
    나도 골수까지 공대생이였던게야;;;
    근데 전자과나 컴과가 아니신 분들은 과연 어찌 받아들일지;;;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13

      공대생 유머라고 해놓고 실상은 전-컴 유머라 약간은 죄송(?)하기도 합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유머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쿨럭

  15. Commented by stania at 2005/12/11 23:27

    실컷 웃은 다음에,
    웃은 자신을 실컷 비웃어줬습니다. OTL
    <- 컴퓨터 전공

  16. Commented by 알비 at 2005/12/11 23:29

    8051로 저게 가능하다면... 여자가 붙을게야=.= 그런 능력이라면 빌게이츠 저리가라의 부자가 될지도...

  17. Commented by bassist. at 2005/12/11 23:29

    이번에도 엄청 웃고 갑니다 oTL
    거기서도 코카스를 마시나 보네요... 저희도 매점에 코카스가 -_- ;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14

      코카스야말로 전국 공대의 자판기를 장악한 아이템이죠 ^^

  18. Commented by xiah at 2005/12/11 23:32

    미치겠습니다 공대인의 감성이 폭발하는군요.
    -_-d

  19. Commented by 닭의비행 at 2005/12/11 23:32

    아 확실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드라마속 변호사들이나 의사들도 남들 못알아듣는 말만 하면서 바쁜척 하는걸요 -_-; 요리만화도 마찬가지.
    병원 응급실 드라마처럼 공학자의 스릴감 있는 면을 보여주려면 몇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서버 관리"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쪽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만화라면 개념의 시각화도 가능하고.
    드라마의 의사들은 늘 피곤한데 왜 사람들은 의대를 가려 할까요? 선남선녀끼리 병원에서 연애해서 그런가 ㅎㅎ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21

      그런면에서 드라마 '카이스트'의 로봇축구는 탁월한 선택이었죠.
      전자나 기계쪽에서의 장비대결, 전산-컴공의 해킹싸움 정도가 괜찮은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20. Commented by 飛烏 at 2005/12/11 23:41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과가 컴공과인지라, 100% 이해가 되어버리는군요 orz
    저희 학교도 코카스를 즐겨 마시지요 -_-;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21

      저도 코카스가 그립습니다 orz
      내년이면 실컷 마시게 될텐데 -_-

  21. Commented by 닭의비행 at 2005/12/11 23:44

    그러고보니 예전에 무료일간지에 실리던 만화 중에 애니콜 개발 초기를 담은 만화가 있었는데. 존-나 재미없었습니다. 기업 홍보 만화라서요. 나름대로 희귀한 공대 만화였군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22

      그런게 있었나보네요 ^^
      일반 단행본 만화 중에 공대생이 주인공인 만화는 여신님밖에는 모르겠습니다 :)

  22. Commented by zlinx0 at 2005/12/11 23:54

    왠지 웃으면 슬퍼지는 분위기...(<-웃은놈)

  23. Commented by 익살 at 2005/12/12 00:03

    오 올블 알찬글 1위 축 ㅋㅋㅋ

    .. 근데 니가 좀 시간이 많구나-_-a

  24. Commented by 재현 at 2005/12/12 00:24

    공감이군요!!!
    글을 재밌게 쓰셨는데, 빨리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ㅠㅠ 흐흑..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38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널리 공대유머를 퍼뜨려야 ㅎㅎ

  25. Commented by GE at 2005/12/12 00:35

    머 중요한 건 아니고요.. -_-
    (1) 맥가이버는 물리학과 출신 아닌가요?
    (2) P=NP 인지 아닌지의 여부 아직 안 풀린 문제입니다..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40

      1) 맥가이버는 언뜻 화공과라고 들은거 같아서 썼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알아보고 수정하겠습니다 ^^
      2) NP Problem은 그냥 만화로 넣다보니 과장해서 쓴겁니다 :)
      자기가 NP=P 증명했다던 전북대 김양곤 교수는 요즘 뭐하나 모르겠군요 ^^

  26. Commented by smallpotato at 2005/12/12 00:40

    윗분 너무 진지하게 보신거 아닌가요?
    웃자고 하는 얘긴데...
    8051이 머신의 불리함을 이기고 뚫기위한 소재로
    `P=NP임을 깨달아 알고리즘으로 극복한다!'
    라는걸 썼을 뿐인거 같은데요 -.-

  27. Commented by GE at 2005/12/12 00:40

    제 생각엔.. 공대출신들이 결국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감동이나 영향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의사는 직접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고, 법조인은 문제상황에 처한 사람을 직접 변호해주거나 형을 때리죠. 그런데 공돌이들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품을 매개로 해서 소비자와 2중으로 연결되죠.
    그리고 뭐랄까.. 한번 무슨 자격증을 따거나 결과를 이루거나 해서 끝나는 종류의 직종이 아니라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하고 혼자 문제에 골몰해야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타인이 보기에 너드스런 분위기를 풍기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44

      동감합니다. 위에건 뭐 웃자고 써놓은 이야기들이었구요..^^
      이쪽이 소재 개발이 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만 나름대로 후아유 같은 작품도 나오는 것을 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조숙녀같이 어처구니없이 미화시키는 드라마들도 있지만 __;;

  28. Commented by 닭의비행 at 2005/12/12 00:41

    게임회사 이야기 http://neverwhere.egloos.com/ 이건 혹시 보셨나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44

      물론이죠 ^^ 저도 지금 게임회사 소속이라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

  29. Commented by smallpotato at 2005/12/12 00:45

    여튼 잘 보고 갑니다
    남자는 man도 그렇고...
    센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십니다 -_-;
    미칠듯이 웃겨요 [...]

  30. Commented by Sieg at 2005/12/12 00:47

    으음... 맥가이버는 물리학과 출신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거려나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0:51

      찾아보니 물리과 맞는 것 같습니다 (__) 수정했습니다.
      GE님과 Sieg님께 감사드립니다 ^^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1:05

      계속 뒤져보니 Western Tech 졸업했다고만 나오고 정확히 기재된 곳은 없네요 ^^
      제작진이 특별히 정한 건 없나봅니다.. 아니면 극중에 나오던가요? 기억이 (__)

  31. Commented by LIBe at 2005/12/12 01:00

    아무생각없이 보고있다가 이니셜D 패러디보고 혼자서 계속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ㅠ_ㅠ; 퍼가도 될까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01:04

      출처와 링크만 남겨주시면 얼마든지 상관 없습니다 ^^

  32. Commented by mo2ni at 2005/12/12 01:14

    절대 공감이네요...
    그러면서도 왠지 씁쓸하다는....

  33. Commented by 스지군 at 2005/12/12 01:29

    박카스라도 마신건가~ 박카스라도 마신건가~ 박카스라도 마신건가~ 박카스라도 마신건가~ -_-;

  34. Commented by ErMaker at 2005/12/12 01:35

    세간에 떠도는 유머중에 이런 것이 있다. 공대생이 할줄아는 세마디! "밥먹었냐?", "숙제했냐?", ....."저여자 이쁘다..." 이토록 우리 공대생들은 유머거리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이거.. 사실 아닌가요-_-;

  35. Commented by 코카스 at 2005/12/12 02:10

    흑흑 P=NP인걸 아직도 모르고 있었어요... OTL.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18:20

      김양곤 교수님의 논문을 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36. Commented by imp at 2005/12/12 03:26

    ㅋㅋ 한 건 했구나 >_<

  37. Commented by 전뇌인간 at 2005/12/12 08:02

    최곱니다! 푸하하하.

  38. Commented by FineApple at 2005/12/12 08:36

    크 ... ^^b

  39. Commented by samma at 2005/12/12 09:20

    잘 봤습니다.
    ^^

  40. Commented by girun at 2005/12/12 09:43

    하핫~ 즐겁게 보고 갑니다~

  41. Commented by 프로채터 at 2005/12/12 09:53

    200% 공감합니다.. 이걸로 이번주도 기분좋게 시작하는군요...
    후훗... 근데..저런걸 여자친구에게 이야기 하면 바로 차이겠죠?
    이게 현실이라는 -_-;
    갑자기 생각났네요... 애니메이션이라든지 영화라든지...
    과학자가 나오기는 나오는데 악역혹은 거의 반 미쳐서 나오지요...
    쩝... 우리편은 과학자가 아니고 전부 관리직 만 나오네요.. -_-;
    만화든지 영화든지 결국은 현실이랑 똑같은건가? -_-;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18:23

      여자앞에서 군대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__)

  42. Commented by toro at 2005/12/12 10:07

    재밌게 봤습니다. :)

  43. Commented by DeHol at 2005/12/12 10:20

    공대 출신 만화가가 없어서 그런..(퍽)

  44. Commented by Draco at 2005/12/12 10:56

    기본적으로...
    픽션에서 다뤄지는 직업은 사람들이 "잘나간다"라고 생각하는 직업이 주종을 이루게 됩니다. 웹디자이너가 잘나갈땐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온적이 있지요.

    우리나라는...공대출신이 사장, 이사 등의 중요임원에 오르는 경우가 상당히 낮다고 하더라구요. 즉...성공하는 비율이 낮으니 그만큼 덜 다뤄지는거라고 봅니다.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18:24

      벤처붐 꺼진 이후로 인기가 많이 없어진 건 사실이죠 ^^

  45. Commented by 엇헝엇헝 at 2005/12/12 11:31

    MIT수석의 공대생이 주인공인 작품이 하나있습니다.
    ...하프라이프....

    물론 공학도의 길과는 거리가 멀지만..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18:24

      하프는 주인공이 철학과를 나왔어도 별 상관이 없었을 듯 하네요 (__)

  46. Commented by jindog at 2005/12/12 12:02

    으허허 회사에서 보면서 너무 웃었네요 ㅋㅋ
    돌려봐야지 ㅋㅋ

  47. Commented by vashne at 2005/12/12 12:39

    아, 정말 도서관에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밥 먹었냐." "숙제 했냐."는 저도 자주 하는 말이군요. orz

  48. Commented by N.com at 2005/12/12 13:36

    디자인 전공인데도 만화보면서 무지하게 웃었네요.. 푸하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49. Commented by lunamoth at 2005/12/12 14:06

    대털도 압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도 대박이군요!

  50. Commented by woosung at 2005/12/12 14:07

    bravo!! -짝짝짝 -ㅠ-;;

  51. Commented by lomi at 2005/12/12 14:44

    ㅋㅋ 넘 웃겨. 나 이거 퍼갈게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2 18:31

      그래~ 근데 회사에 있을 시간에 이런거 봐도 되냐 ㅋㅋ

  52. Commented by yuz at 2005/12/12 15:44

    정말 재밌네요. 짱!

  53. Commented by 진영 at 2005/12/12 20:32

    오오 퍼감니다!

  54. Commented by 베개커버 at 2005/12/12 23:46

    아...대박이다...
    감동의 쓰나미 ㅠ_ㅠ

  55. Commented by 왕멀 at 2005/12/13 02:04

    감동받았습니다. 공대생들 돈 모아서 정식으로 출간합니다.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3 08:04

      발상이 더 떠오르면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쿨럭

  56. Commented by sseren at 2005/12/13 0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곱니다. (저는 컴과 -_-) TSP 관련된 전공숙제의 처참한 기억이 되살아나는군요... 그나저나 공대생이 자주 하는 말에.. "계산기 좀 빌려줘" 도 있습니다. 참, 이거 출처랑 링크 밝히고 제 블로그에 좀 퍼가겠습니다 너무 귀한(?) 자료라..ㅋㅋ ^^

  57. Commented by 이터니티 at 2005/12/14 22:00

    조낸 폭발적인 반응인데 -0-

  58. Commented by 무거니 at 2005/12/14 22:36

    와하하... 이거 재밌게 보고 간다~~
    감동의 이공계 만화구만 ㅋㅋ

  59. Commented by kekule at 2005/12/15 21:47

    허허 이거 무지하게 웃겨 ㅠ_ㅠ
    근데 이거 이해하는 비전공인은 거의 없을거 같아~
    백규&#52573;오!

  60. Commented by ^^ at 2005/12/16 14:06

    재미있네요. ^^
    닥터슬럼프, 닥터지 추가. 둘 다 케이블 애니로 방영됐죠.
    (Dr.이지만 내용은 의사라기보다 뭘 뚝딱 만들어내는 쪽이죠)

    • Commented by Genesis at 2005/12/16 15:14

      그냥 웃자고 쓴 글입니다 ^^ 찾아보면 그런 작품들은 더 많겠죠~

  61. Commented by Ahnchan at 2005/12/16 14:39

    저역시 공대생.. 재미있게 보구 갑니다.
    8051 ㅋㅋ

  62. Commented by Jade at 2005/12/20 17:27

    재밌습니다. 저역시 컴공;; 출처 밝히고 제 블로그에 퍼가도 될까요? ^^

  63. Commented by Evan at 2005/12/27 23:11

    트랙백 날렸습니다^^; 재밌게 보고가요~

  64. Commented by animator at 2006/01/01 14:51

    아 오랜만에 뒤집어 지게 웃어봤습니다. :-) 제 블로그에도 여기로의 링크좀 걸어놓겠습니다.

  65. Commented by 로리! at 2006/01/01 15:12

    오랜만에 뒤집어지게 웃었습니다.
    그나저나 51이 듀얼코어조차도 이겨버리다니 꿈과 같은 일이네요^^; ARM과 싸우는 51이나 다른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겁니까?(웃음)

    • Commented by Genesis at 2006/01/01 17:30

      arm은 좀 후줄근해서 생각보다 극적인 효과가 안날 듯 하네요 ㅎㅎ;;

  66. Commented by 명진 at 2006/01/05 12:35

    이야 너무 재밌네요~
    퍼가도 될까요?

  67. Commented by 클랴 at 2006/01/12 11:26

    예전에 8051로 마이크로 마우스 만든다고 찝적거리던 생각이 나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링크 신고!)

    • Commented by Genesis at 2006/01/12 14:04

      엇;; 이글루에서 이글루 아닌 곳에도 링크가 되나요? ^^

  68. Commented by 도덕괭이 at 2006/02/23 15:37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링크 신고 합니다. :)

  69. Commented by 쭈꾸미 at 2006/02/23 15:39

    한참 웃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
    (근데 8051 에는 페이징 메커니즘이 없어요~)

    • Commented by Genesis at 2006/02/23 15:53

      대충 흥에 겨워 만들다가 나중에 깨닫긴 했는데.. 그냥 극적인 효과를 위한 장치라고 봐주심이 ㅋㅋ

  70. Commented by nagne at 2006/05/13 13:00

    완전 명작입니다...^^;;
    이니셜디도 좋고..ㅎㅎㅎ
    이런 주옥같은 포스팅을 이제 발견하는군요..
    트랙백 남기고 좀 가져가도 되겠죠? ^^

  71. Commented by dyhan81 at 2006/05/18 00:33

    재미있네요! CS전공자로서 너무나 동감되는 스토리 입니다. 링크해도 되겠죠?

  72. Commented by abraxsus at 2006/07/21 16:45

    크하하... 넘 잼있네요.. ^^;;

  73. Commented by 류병기 at 2006/08/13 12:26

    멋져~

  74. Commented by 류병기 at 2006/08/13 12:41

    나도 댓글 달고 날짜들을 살펴보고;;; ㅎㅎ

  75. Commented by complexifier at 2007/11/05 04:04

    이야, 정말 멋진 패러디 잘 읽고 갑니다.
    전 예전 칩들은 써본적이 없어서 8051에 대한 내용은 잘 알아듣지를 못했지만,
    TSP와 P=NP...멋진 센스이십니다 ㅋ
    전산학과이신가요?

  76. Commented by 젠장법사 at 2007/12/15 02:33

    죽도록 웃고 갑니다OTL......
    엮인글로 트랙백 걸려고 했는데, 네이버쪽에서 자꾸만 틀린 트랙백이라고 하네요. ;;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 주소에 가져간 글 주소 남깁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