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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23:57
리조트의 이름은 Chobe River Lodg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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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멋진 경관 속에 그럴싸하게 자리잡은 고급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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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칼바람에 바람막이를 입고 있어도 추워 죽겠는데 저 청년들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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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식당. 뷔페 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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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음식 종류는 몇가지 안되고... 가운데 보이는 편육같은 고기가 쿠두(사슴류) 요리라는군요.
닭봉은 먹을만 했고, 뒤의 소시지는 핏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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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햇빛을 쬐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지구 반대편 우리네 삶은 그토록 치열한데 이곳은 평화롭기 그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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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인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 사파리투어를 위한 4x4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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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달려서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 비슷비슷한 차들로 문전성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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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아프리카의 7~8월은 건기 중의 건기입니다. 황량하기 그지 없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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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나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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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표정의 새를 지나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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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과 얼굴만 잠깐 보여주고 마는 쿠두(Kudu) 또한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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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베의 주인공, 코끼리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사파리가 끝나고 나서 느꼈지만 코끼리가 이근방에서 가장 흔한 동물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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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아무리 근접해도 관심조차 두지 않고 시크하게 훑어보다니 제 갈 길 가는 지상 최강의 생물 코느님.
실제로 이동네 사망원인 1위가 코끼리한테 밟혀 죽는 거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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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보트에서 보았던 육지로 이번엔 이동하고 다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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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땅한 천적이 없는 기린도 대놓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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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둥지라는데 주인장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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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드문드문 보이지만... 가젤류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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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젤들이 떼로 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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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보았던 하마들도 단체로 일광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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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는 당연히 아니고 스케빈져입니다. 대머리수리 비슷하게 시체 쪼아먹는 녀석들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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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코끼리 머리뼈가 보이길래 망원경에 렌즈 붙여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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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 종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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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끼리 무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코끼리 가족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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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보이는 것들이 죄다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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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베가 왜 코끼리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지 알만한 풍경입니다. 드넓은 초베 국립공원에 약 12만마리의 코끼리들이 서식중이라네요. 그중에 제가 본 녀석들은 기껏 수백마리(?) 수준이라니 놀라울 정도입니다.
아프리카 어느 곳을 가도 이정도의 코끼리 군집은 찾기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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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를 떠나 이제 이런 녀석들을 보러 다시 내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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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기린 목의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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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도 자주 보니 감흥이 점점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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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의 황량한 풍경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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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끼리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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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이런 민폐를 끼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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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흰개미집을 눈앞에서 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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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4륜구동차에서 내려 10분간 휴식.
음료 한 캔 씩을 받아 한바퀴 스윽 돌아 봅니다만 안전지대(?)답게 야생동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 사파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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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쿠두와 임팔라, 가젤 등등이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_- 죄다 그냥 사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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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의 버팔로를 가까이 보는건 처음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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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가젤들의 천국.
이녀석들은 뿔이 없네요. 뿔 없는게 암컷이었나 아니면 저런 종이 따로 있었던가...
블로그에 여행기를 제때 올리지 않으면 이런 기억들이 모두 휘발되어버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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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이드 겸 드라이버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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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떠날 때가 다가옵니다.
나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코끼리떼들. 다시 이곳에서 저들을 볼 날이 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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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하마 무리들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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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직전 뜬금없이 등장한 아프리카 멧돼지(hog)들.
못생긴걸로는 하마와 자웅을 겨루는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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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을 벗어나 다시 국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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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보츠와나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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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를 같이했던 도요타 사륜구동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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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빅폴타운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7시가 되네요.
해는 아직 지지 않아서 동네 슈퍼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저녁을 해먹으니 어느덧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은 이곳에 온 가장 큰 목적지인 빅토리아 폭포에 들렀다가 바로 국경을 넘을 예정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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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23:57 2012/01/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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